평생교육 정책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도봉구하면 떠오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산 ‘도봉산’의 사계를 닮은 도봉구의 평생학습은 배움의 사계를 통해 교육의 결과가 지역사회에 환원되고 나아가 지역의 발전을 가져오는 “환원형 선순환 평생학습”을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
평생학습을 위한 전용 공간인 “도봉구 평생학습관” 개관(2013년)을 시작으로, 그 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지역의 평생학습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혁신교육지구’ 지정(2015년), ‘아동친화도시’ 인증(2016년),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 지정(2017년)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색 있는 교육도시로 발돋움하였다.
또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2018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 승인(2019년),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RCE)’ 인증(2020년)을 통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학습도시의 위상을 높이게 되었다.
현재 인류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환원형 선순환 평생학습의 실천과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은 평생학습의 흐름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앞으로도 도봉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평생학습의 모델은 무엇이며, 평생학습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다.
“유네스코 지속가능 글로벌 학습도시 도봉구, 미래전략 구상” 국제 포럼 개최
도봉구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 인증을 기념하여 개최한 국제 포럼으로, 글로벌 평생학습의 산실인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UIL)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외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하는 평생학습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게 되었다. 도봉구가 유네스코 학습도시 네트워크의 일원이 되었음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학습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내딛는 첫 걸음이었기에 큰 의미가 있었으며, 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 학습도시로의 비상과 글로벌 학습도시 역량강화 및 미래지향적 학습도시 발전전략을 구상해보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재능기부 플랫폼을 활용한 “배달강좌 삼삼오오” 운영
매년 ‘150개 이상의 학습 커뮤니티’와 현재까지 등록된 ‘382명의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환원형 선순환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수요자 중심 평생학습 모델이다. 가정, 지역사회, 학습소외계층 등 다양한 구성원의 관계 형성과 참여를 지원하고, 재능기부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동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학습 커뮤니티가 지속되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안에서 학습과 나눔, 실천이 계속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사시사철(四市思哲 : 사계절 언제나, 4개 권역에서 배움과 지혜를 얻는다)
학습과 실천으로 물드는 동네배움터 “도봉 학습자리” 운영
학습을 위한 공간인 학습자리를 발굴하여 지역 주민의 근거리 생활권 평생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 50개소의 학습자리가 지정되었으며 그중 14개 동별 1개소 이상의 동네배움터 지정 및 지원을 목표로 올해 13개소의 동네배움터가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운영 체계를 새롭게 민·관 협치를 통해 이루어냈으며 도봉구만의 차별화된 더 나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의 참여가 기반이 되어 이루어지는 사업 구조가 자리 잡게 되었다.
도봉다움(도봉에서 다함께 움트다)을 실천하는 “모두의학교 도봉배움터” 운영
서울시 모두의학교 운영모델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모두의학교 도봉배움터는 누구나 참여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도봉에서 주민이 다 함께 움트는 도봉다움을 실천하는 곳으로, 2020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새롭게 건립되는 창2동 주민복합공간에서 본격적인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참여로 공간을 구성하여 공간 문화를 만들어가며 주민 주도 학습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주민의 주체적 학습 기획과 운영의 기회를 제공하여 평생학습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학습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인생 100세 시대 급변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하게 잘 적응 해나가기 위한 원동력은 평생학습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주민이 함께 양질의 교육을 구축하는 장을 마련하고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구민 모두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도시를 실현하는 것이 평생학습도시라 생각합니다.
<프로필>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회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상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2020년 대한민국 도시재생심포지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취미 : 음악감상
•감명깊게 읽은 책 : 우상과 이성(저자:리영희)
•애창곡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좋아하는 음식 : 김치찌개

※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시리즈」는 8월 31일부터 격주로 2~3편씩 업로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