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수)부터 30일(토)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이하 ICLC 5) 개회식 축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 등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모든 사회 구성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학습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는 평생학습의 가치와도 일치한다”고 교육 정책에서 평생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유 장관에 이어 진행된 기조강연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감염병과 기후변화 등 미래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방안으로서 기후위기에 대한 빠른 대처,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기회 보장 문화의 조성,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등을 제안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진행된 각 세션별 포럼에서는 다음 세 가지 주요 주제를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첫째, 평생학습 차원의 건강을 위한 교육, 정신 건강 및 웰빙의 이해: 도시 및 기관 차원에서 취약 계층에 대한 건강 문해력(health literacy) 및 정신건강과 웰빙에 관련된 역할 제고.
둘째, 도시의 학습 시스템 및 공동체의 회복력(resilience) 강화: 지역사회의 회복력 측면에서, 다각적인 분야의 계획 문제와 상향식 및 하향식 정책과 사례 탐구.
셋째, 건강과 웰빙을 위한 장(場)으로서 전환되는 도시들: 도시의 공유 공간을 포함해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웰빙 향상을 위한 관광과 기회를 창출하는 데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 탐구 등이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줌과 메타버스 등을 활용, 대면회의 및 실시간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향후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및 교육과정(프로그램)에 있어 SDG 3(건강과 웰빙), SDG 4(양질의 교육), SDG 5(성평등) 및 SDG 11(지속가능한 도시) 등 지속가능발전목표 간 연계 강화 및 코로나 팬데믹에서의 회복과 재건을 위한 교차적 정책 접근 방식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기대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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