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회원도시 단체장의 변경상황이 발생하여, 임시총회를 열고 제10대 임원진이 새롭게 선출됐다. 이사진은 박승원 광명시장(회장)을 비롯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보라 안성시장과 감사로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으로 구성됐다. 또한 전국의 시도대표를 선임하였으며 새 정부와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정책 세미나를 개최되었다. 다음과 같이 새롭게 선출된 임원진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대문구청장 이성헌입니다. 김신일 교수님, 김유열 사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대한민국은 선진국이면서 기술이 발달해 있고 국가경쟁력도 세계 11위로 높습니다. 그러나 자살률이나 행복지수 또 부패지수 등 어두운 면도 있습니다. 극복할 길은 평생학습이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평생교육정책의 세 가지 키워드를 디지털과 한국사회를 고려한 학습, 학습도시의 포용성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평생학습 분야에도 디지털은 중요합니다. 현 정부의 디지털 분야의 주요정책은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 디지털 교육 기반조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대응을 말하고 있습니다. 평생교육 분야에도 해당 분야의 기반을 점검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교실이 스마트교실로 바뀌고 시설이 변화하는 동안 평생교육의 디지털 기반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성인들은 변화를 잘 적응하는지를 점검하고 평생교육 차원의 시
설, 프로그램, 인프라 조성에 관해 살펴봐야 합니다.
둘째로 한국사회를 고려한 평생학습이 필요합니다. 한국 성인들은 건강이나 재무나 자기계발, 리더십, 창의 융합, 디지털 활용, 갈등관리 역량을 중요시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평생학습도시로서 주위의 삶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인생 전반의 살핌이, 다시 말해 인생케어가 평생학습으로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학습도시의 포용성이 중요한 때입니다. 특별히 평생학습도시는 세계적으로 유수한 인프라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고소득, 고학력자 중심의 참여, 낮은 학습 참여율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평생학습은 100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미래사회의 중요한 축입니다. 전국의 190개 평생학습도시 간에 협력하여 국민의 삶의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