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스스로 군산시 발전의 주체가 됨을 인식하고, 개인의 자아실현과 사회적 통합 증진, 지역의 경제적 경쟁력을 제고하여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평생학습 체제로 재구조화(Restructuring)해야 할 것입니다.
평생학습도시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학습기반을 마련하여 시민과 시민과의 소중한 만남이 피어나고, 학습동아리와 같은 주민 조직이 도시 곳곳에 퍼져나갈 때 나무들이 모여 숲이 되듯 “시민의 힘으로 이루는 보다 나은 군산”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군산시는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일상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는 학습문화 만들기, 학습자 중심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의 행복한 학습사회 구현,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을 통한 자립 기반 마련, 대화와 토론학습으로 성장하는 학습공동체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 학습자 중심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의 행복한 학습사회 구현을 위해 학습자 요구와 수요를 반영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상가형), 행복학습센터(공공형), 2,049명의 강사은행제, 문해교육을 위한 군산늘푸른학교, 시민교양 함양 및 지식정보 제공을 위한 군산새만금아카데미, 퇴직・실직자를 위한 미래설계교육, 내고장 역사를 알고 애향심 고취를 위한 군산학 등을 추진하여 학습자 교육 수요 다양화, 학습과정 자기주도적 설계 및 지식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둘째, 일상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는 학습문화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계층별・권역별로 학습권을 확보하고자 군산평생학습관(정규반, 시니어반, 장애인반, 수어교실, 생활속달인, 해피데이클래스, 토요학교, 가족체험)과, 사이버평생학습관, 2 7 개 읍 면 동 평생학습센터 등을 운영하여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강좌를 학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생활속에서 학습이 일상화되도록 하였다.
셋째,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을 통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발달장애 특수성을 고려한 학습공간을 조성하여 2018 . 6월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을 개원하였으며, 해마다 자립교육 22개 과정, 직업훈련교육 31개 과정 , 참여기관 교육 18개 과정을 운영하여 289명의 장애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0. 4월 국립특수교육원으로 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지자체로 선정되어 직업체험프로그램과 자격증 과정 등 확대 운영을 통한 장애인 취・창업을 이끌어 내고 있다.
넷째, 대화와 토론학습으로 성장하는 학습공동체 활성화 정책 실현을 위해 자발적인 학습모입 육성 및 지원, 155개 학습동아리 성장 지원, 상호학습 향상을 위한 학습 동아리 지원 카페 개설 등을 추진하여 전달식 학습에서 대화와 토론형태 학습방법을 강화하여 배움과 공동체 의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체제를 구현하고 있다.
동네 상가 마다 피어나는 『동네문화카페』 평생학습 향학열向學熱)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카페, 음식점 등 소상공인 사업장이 평생교육 학습장으로 제공되면서 거리마다 배움과 나눔의 꽃이 피어나고, 도심속 공동체 삶에 생기와 활기가 넘쳐 흐른다. 음식점, 카페 등이 있는 거리에 5 ~ 6 명 의 소모임 학습동아리들이 강사와 함께 통기타, 바이올린, 수채화, 공예 등 문화예술을 학습하고, 외국어, 독서 등 인문교양 강좌가 펼쳐지는 풍경이 연출된다. 시민 5인 이상이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배움을 제공받고, 강사와 매니저에게는 일자리를 마련하며, 동네상가는 소득을 증대시키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거두는 동네문화카페를 추진하고 있다.
4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동네문화카페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17)과 지엠(GM) 군산공장 폐쇄(’18)로 산업・고용위기에 직면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어 시민 소득에도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배움을 향한 학습자들에게는 시간의 제약성과 장소의 접근성이 해소되는 평생학습 사업이다.
5인 이상이면 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학습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강사를 파견하는 평생교육사업이다. 2018년 부터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네문화카페는 군산시가 2019. 10월 상표 등록한 군산시 평생교육 브랜드로, 인문, 교양, 문화, 예술, 공연 등 평생학습 강좌가 동네 인근 상가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자 중심 평생학습 방법이다. 지난 2020년 말까지 수강생 15,187명이 참여하여 총 2,584개 강좌가 2,273개 상가에서 운영되었다. (2018년 1기 395강좌, 2019년 1기 562강좌, 2기 584강좌, 3기 595강좌 2020년 1기 448강좌) 2020년 말까지 참여한 수강생 15,187명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강좌를 제공받았고, 참여 강사 2,133명(30,000원/시간당)과 매니저 312명(15,000원/ 회 당 )은 일자리가 제공 되었으며 , 학습장 을 제공한 지역 상가 2,273개소(40,000원/회당)는 장소 사용료가 지원되었다. 또한, 학습장을 제공한 동네카페・음식점 등은 상가 인지도가 올라가 고객의 유입이 촉진되어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21년에는 연 3기에 걸쳐 총 1,398개 강좌를 운영할 계획으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참여 강사 온택트 활용방법(zoom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제1기 동네 문화카페 운영을 위한 수강생과 상가 모집을 거쳐 지난 4월 12일부터 10주간 293개 강좌에 수강생 1,597명, 강사 293명, 동네상가 293개소, 매니저 74명이 동네상가에서 평생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란 일하는 시민, 생각하는 시민, 배려할 줄 아는 시민, 더불어 잘사는 시민, 전인(全人)들이 모여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살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지방자치단체장이 하여야 할 책무입니다. 시민들이 일과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건전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그 기저에는 배움이 어우러진 평생학습이 중요한 가름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프로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대학 일본어과 졸업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특보
•2020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 혁신대상(2020)
•감명깊게 읽은 책 : 어머니(막심 고리키)
•애창곡 : 끝이 없는 길(박인희) •취미 : 독서
•좋아하는 음식 : 소고기무우국

※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시리즈」는 격주로 2~3편씩 업로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