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세자트라숲(이사장 박은경·통영RCE)은 지난 6월 17일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시민교육’을 주제로 ‘2021 GNLC 클러스터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 GNLC(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와 RCE 관계자 120여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10월 인천시 연수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건강 교육과 위기 대응’을 주제로 개최 예정인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Cities) 사전 워크숍으로 추진됐다. 통영RCE가 주축이 돼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을 비롯, 폴란드 그디니아시, 인천시 연수구, 그리스 라리사시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했다.
전체 세션에서는 ‘글로벌시대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시민교육의 새로운 방향(한국교육개발원 김진희 박사)’, ‘건강하고 웰빙을 지향하는 시민교육(폴란드 그디니아시 사회복지센터 Jarosław J zefczyk 부소장)’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분과 세션에서는 통영RCE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민교육’과 폴란드 그디니아시가 주관하는 ‘건강과 웰빙을 위한 시민교육’이 나눠서 운영됐다.
특히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민교육’분과 세션에서는 평생교육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세계시민교육(GCED)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전세계 40여명의 지자체 담당자와 교육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현재 ESD와 GCED이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낮은 인지도, 정부 또는 지자체의 의지 부족, 전문가의 부재, 정보의 제도 및 시스템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 2개의 교육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리더십, 협력, 시 정보의 지원, 통합적 접근, 실적 위주의 평가 탈피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