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이하 전도협)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특별세션>에서 각국 주한대사 및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과 함께하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단체장 서밋 포럼을 개최해 뜨거운 반향을 얻었다.
이번 서밋 포럼은 유네스코가 강조해온 <미래의 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7가지>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통해 우리가 바라보는 미래교육에 대해 프랑스 주한대사외 각국 대사 17명과 전국평생학습도시 단체장 등 총 40여명이 참가해 그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마당이 됐다.
기조강연1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유네스코의 이념과, 여기에서 출발한 평생교육 및 학습도시에서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조강연2에서는 고영림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장이 <밀레니엄 시대 그때 당시 유네스코가 말하는 미래교육 원칙 7가지’라는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교육의 본질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영림 협회장장은 <미래 교육을 위한 7가지 원칙을 제안하는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분이다.이 책은 1999년 유네스코 사무총장 페데리코 마이요(Federico Mayor)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의 에드가 모렝에게 미래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 구상을 피력해 줄 것을 요청한 유네스코 국제회의의 결과물이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데이비드 아초아레나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장과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의 오프닝 토크쇼가 이어졌다. 최운실 유네스코 EAC의장이 좌장을 맡아 유네스코에서 곧 발간될 ‘교육의 미래보고서’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학습도시의 미래교육 방향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곽상욱 전도협 회장 주재로,주한대사 16명과 함께하는 정상회담을 통해 주한대사와 전국평생학습도시 단체장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미래교육과 지속가능한 학습도시의 방향에 대해 참여자 각자의 입장에서 릴레이 스피치를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서밋 포럼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민주주의와 형평성, 사회정의, 평화 그리고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최우선 과제로 토의했다. 특히 ‘지속성이라는 개념’은 전 지구 차원에서 상호 교류하고 통합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확신을 가지고 받아들여야 한다 데에 참석자들이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또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준비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이하는데, 이를 준비하는 생활 속 실천 대응전략으로 지방정부의 역할과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특히 이 자리는 불확실한 시대 속에 미래교육의 본질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학습도시의 방향』이 모두의 과제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곽상욱 전도협 회장은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 마무리 제언으로 주한대사와 함께하는 학습을 통한 도시외교를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한 대한민국 학습도시와 미래교육 그리고 유네스코의 어젠다를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