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고양도시포럼이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현장 참가자 수가 제한됐음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기획돼, 이전보다 더 많은 시민과 관계자가 포럼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고양도시포럼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직면해 있는 많은 위협요인과 사회문제에 대해 단편적 대응책이 아닌 도시의 주인인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모여 도시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2019년에 처음 개최됐다. ‘지속가능한 시민 행복도시’를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서는 기존에 논의돼온 ‘도시재생’, ‘환경’과 더불어 ‘평생학습’까지 3개 분야를 아우르며 더 크고 장기적인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데서 큰 호응을 얻었다.
29일 첫 번째 세션으로 진행된 ‘평생교육 세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평생학습 환경의 변화와 정책 대응’을 주제로 정책 포럼이 진행됐다. ‘평생학습도시 성과관리 체계의 효과적 운영전략’과 ‘평생학습 격차 해소’,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의 주체성 형성과 도시성장’ 등 3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서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와 관련해 조직적·제도적 차원에서 2가지 정책 제안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고양시는 ‘2021 고양도시포럼’에서 나온 의견과 제안을 정책 이행하기 위해, 2020년부터 중장기적으로 사업화하고 예산과 함께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