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평생학습관 개관을 통한 평생학습기반 조성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동구 주민들의 새로운 배움터 역할을 하게 될 평생학습 거점시설인 동구평생학습관을 3월 11일 개관했다. 동구 서남동 행정복지센터 뒤편에 사업비 31억 원을 들여 신축한 동구평생학습관은 연면적 919.17㎡에 지상4층 규모로 일자리상담실, 세미나실, 커뮤니티실, 요리교육실, 그룹홈, 음악교육실, 체육교육실 등으로 꾸며졌다.
앞서 동구는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은 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0년에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재지정을 받았다. 이번 학습관 건립으로 동구 평생학습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동구평생학습관’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세대·경력별 특화프로그램 운영 ▲코로나 상황에 대비한 비대면 프로그램 개발 및 강화 ▲4차산업혁명, AI 등 신산업과 접목시키는 평생학습 자기계발로 구민의 일자리 및 창업기회 제공 ▲평생학습을 통한 참여자 중심의 동아리 구성 ▲지역공동체 의식고취와 사회참여 기회확대 등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 택 동구청장은 “이번 평생학습관 개관을 계기로 구민 눈높이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평생교육기관 협업 발굴 등을 마련할 것이다. 지역 평생교육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도시거점시설인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미로센터, 충장22 개관에 이어 ‘동구평생학습관’까지 개관 함에 따라 작가 · 마을활동가 ·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동시에 평생 배움의 장을 조성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거점시설을 갖추게 됐다.
동구아카데미
동구는 그동안 구민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소통과 공감의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켜 구민의 건전한 의식 함양과 배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7년부터 동구아카데미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 운영이 전면 중단돼 온라인 아카데미, 독서 아카데미로 변경·운영해 왔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동구아카데미 주제와 강사는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세대·선호·주제별 강사를 선정하고 건강, 문화예술, 인문 등 주민관심 분야를 반영해 수립했다. 오는 12일 첫 강연자인 김순곤 작사가는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노래가사로 대중가요 발전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대표작으로 조용필의 ‘고추잠자리’, ‘못 찾겠다 꾀꼬리’ 그리고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 등이 있다. 이날 김 작사가는 ‘내 인생의 OST’라는 주제로 그간 작사가로 활동하며 느낀 점, 음악이 가진 힘 등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동구아카데미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3시에 개최, 총 9회로 운영되며 운영방법 또한 기존의 강연방식은 물론 분기별로 토크콘서트 형식을 도입해 주민참여형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운영하고 아시아문화전당 등 야외강연도 개최할 예정이다.또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온라인(동구평생학습포털) 및 전화접수로 선착순 모집하고 상황에 따라 접수인원을 조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역주민의 자유로운 학습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으며, 학교 교육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족한 부분과 주민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이 갖추어진 도시로서, 개개인의 능력개발을 통한 성장과 해당 지역의 발전과 향상을 지향하는 도시
<프로필>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정치학/박사 수료)
•조선대학교 정책대학원 (자치행정학/석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지방자치경영대상 (2021)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 (2019)
•좌우명 : 배려하며 살자
•취미 : 걷기 •감명깊게 읽은 책 : 어린왕자
•애창곡: 그 겨울의 찻집. •좋아하는 음식 : 김치찌개

※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시리즈」는 격주로 2~3편씩 업로드될 예정입니다.